[스크랩] 해송 전정.
전정시기;11월
전정 내용...밀식된상황으로 더이상 근경팽창을 포기하고 본가지 살찌우는 전정을 시도합니다.
현재의 근경은 10점-15전대인데 해송이면서도 밀식하여 하부희생지를 발달시키지못한 까닭에 1년에
1점도 못키운 아쉬움이 많습니다. 희생지를 확장시키다보니 하단 본가지가 세력을 잃어
확 베껴버리고 3년안에 본가지만 배치할 예정입니다.
가장자리에 있는 나무라서 희생지가 좋은편입니다.이나무를 베껴봅니다.
벗긴 모습입니다.
그림의 위치를 기억하세요.
1의 높이가 대략 3.7미터 정도입니다.
2는 본가지중 골격이 거의 완성된 곳입니다.3지에 해당되고요.
3은 희생지입니다.50센티정도에서 2개가 자랍니다.
아래사진은 1의 설명입니다.
a는 3.7미터에 위치한 주간으로 선정한 것이며 세력을 아주 약하게 하여 가위곡으로 30-50센티정도 더 유도한다음 마무리할것입니다.
c의 강한측지들을 모두 제거하고 a의 가장약한 측지로 정부우세의 원칙을 무너뜨립니다. 약한측지로 주간을 삼으면서도 원래의 주간을[d] 남겨둔것은 상부희생지이며 주간순으로 선정한 측지가 세력을 강하게 받는것을 억제함도 있습니다.
b는 약한측지중에 하나로 마지막 본가지 입니다.a가 가위곡을 그리며 30-50센티 올라가서 지붕이 됩니다.
d는 현재의 주간순[정아순]입니다. 이놈을 1년더 성장한후 제거하던가 한해더 키울수도 있습니다.
d를 오래키우면 바퀴살이 생기지만 이나무에서는 무시해서라도 굵혀야함을 목적으로 둡니다.본가지배열이 끝나고 수평판이 형성되면 이부분의 흔적은 그리 보이지 않는 쪽이 될것이며 그흔적만큼 가격이 정해지겠지요.
d를 오래키우기도 힘듭니다.이부분은 내년 세력이 엄청나게 몰려 동아들이 순을뽑아내면 무게를 하부에서 지탱하지못해 애써잡아놓은 주간일부가 옆으로 눞이거나 처박는 위험도 있기에 나무마다 선별적으로 1년 또는 2년까지도 가능할것입니다.
아래사진은 2부분입니다.본가지 배열입니다.
본가지가 크게 3갈래로 형성되었습니다.확인바랍니다. 가운데것은 일정기간 키우다가 없어질 가지입니다.
그중 1개의 가지를 보면서 가지배열을 설명합니다.
a는 안쪽가지이며 세력을 b,c보다 강하게 했습니다.나무의 세력은 바깥쪽이 강하고 안쪽이 약하지요.그래서 a부분은 세력이 강한 측지를 배치합니다.모든가지가 이런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개념을 정해야합니다.
이가지는 본가지중에서도 희생지일뿐입니다.2년정도 키워서 줄기를 굵혀준후 제거될 가지이며 원래는 대생하고 있었으나 바퀴살을 없애고자 한쪽만 배치합니다.abc를 연달아 보면 가지배열이 호생임을 알수잇습니다.
이런배치 즉.v자개념을 가진 가지배열은 완성목에서 가장중요한 불변의 법칙이며 자연의 나무는 모두 이러한 스타일을 지닙니다.
사진에서 bc는 내년이면 맹아가 아주 많이나옵니다.그맹아들을 2년차 가을에 앞으로 더나갈 가지를 선정하고 기타는 제거해줘야겠죠.
이러한 나무가 1천여주 되는데 본가지 배열이끝난후 단엽을[잔가지 솎음.순치기] 할려면 본가지 1개당 빨라야 2분걸릴겁니다.한나무당 본가지가 보통8개 정도이니 쉬지않고 16분이 걸립니다.
댐배도 한개피 피면서 해야하니 시간당 3주.하루종일 8시간 가정하면 18주 대략 해송만 55일걸리네요.ㅋㅋㅋㅋ.
육송까지 하면 3천여주되는데....
본가지가 배치되고 수평판을 유지하는것은 간단한 원리와 노동력이 필요하니 인건비가 저렴한 아주머님들을 교육후
투입해서 생산비를 절감할 생각입니다.나무골격만드는것까지만 제가합니다.
원으로 표시된 부분은 본가지입니다. 이본가지는 초기부터 순치기하여 잔가지를 벌려 배양했으며 이주변에 희생지가
3개정도 키우다가 x표 부분 1개만 배치했고 2년정도 배양후 제거할것입니다.
다 아시지만 희생지는 멀리 보내서 본가지에 그늘을 줄수있는 측지는 제거합니다.때론 이 희생지가 멀리서 본가지로
펼쳐주면 또다른 수평판과 수폭이 나오기도합니다.
붉은점 부분에서 꼭필요한 본가지가 모두 고사했습니다.이곳을 전정할때 한겨울에 순치기를 했더니 동사했습니다.
한겨울에 맹아받기위한 순치기는 제 경험상 절대 금물입니다.차라리 봄이 되면 물이오를때 3월경에 하면 순치기후 맹아 발현됩니다. 원안의 측지는 아랫가지의 희생지입니다. 붉은점에 호접하기위해 위가지의 희생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끈곡은 권장할바는 아닙니다.다만 제가 오래전에 이런곡을 주어왔기 때문에 지금은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초기 끈곡을 정아순만으로 넣다보니 s자곡만 그려지기에 어느정도 나무의키가 올라가면 측지를 활용해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정아순은모든잎을 훓어내고 동아도 제거한후 새로이 주간으로 정한 측지순의 지주목역할을 합니다. 이지주목이 없으면 측지의 조직이 파괴된 상황에서 봄에 새순이 나오면 무게중심을 잃고 처박힙니다.
끈곡은 위사진처럼 급곡을 주어도 나무가 굵어지면 완만하게 펴집니다.중심에서 가깝기 때문이며 요즘배우는것중에
첫곡은 아주 크게 주라는 말이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첫곡은 근경부에서 1미터에 근접하게 멀어진후 꺽임이 있어야
15점때 이상이 되어도 그곡을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