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나무 단엽법 (순자르기)(상)
*소나무 단엽법 (순자르기)(상)
<단엽의 목적>
단엽 작업은 심산유곡에 노거수의 자태를 작은 화분 안에 가미하기 위하여 잎과 마디를 짧게 하는 것이다. 잘 가꾸어진 분재는 가꾸고 감상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해주며 즐거움을 줌으로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단엽법이란 봄에 순집기. 여름에 순자르기. 가을에 눈따기. 겨울에 잎솎기 4가지 모두 합하여 소나무 단엽법 이라고 한다.
소나무 단엽법 중, 순 자르기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주의사항>
단엽작업 순 자르기는 최대한 건강한 나무에 실시해야 하고 약 할수록 자르는 시기를 조금 빨리한다. 너무 약한 나무는 단엽 금지.
단엽과 동시에 무리한 수형교정, 흙갈이, 사리내기, 단번에 과다한 거름을 주는 것은 좋지 못하며 순자르기를 하면 송진 냄새로 인하여 더 많은 병충해를 불러들이는 형상이 됨으로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시기와 방법>
*사전에 충분한 거름과 병충해 방제 등을 해두어 최상의 컨디션으로 건강 할 때 한다.
*정읍 지역을 예시로 함.
*시기 : (육송)은 6월 초순 ~ 6월 중순이며 (해송)은 6월 중순~6월말 내에 마쳐야 한다.
*중부 지역과 세력이 조금 약한 나무는 10일 정도 빨리하며, 남부지역은 10일 정도 늦게 한다.
*잎 수가 많고 세력이 강한 나무의 잎솎기는 순집기와 순자르기 동시에 할 수 있다.
*기르는 장소와 건강상태, 잎 수에 따라서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
*잘 드는 가위를 사용해야한다.
*사진의 나무는 육송임.
*사진을 클릭 하면 확대됨.
-지난 겨울에 잎 솎기를 하지 않았음으로 세력이 강한 상태이다.
-기본 가지가 배치 되어 있으며 잔가지가 많은 상태임으로 순자르기를 한 후 잎솎기를 하고 잔가지는 수형교정(철사걸이)까지 한다.(무리한 수형 교정은 절대금함.)
*단엽법 가미는 7일간격을 두고 하단의 가지부터 작업한 후 상단의 가지를 작업 한다.
순집기, 순자르기, 잎솎기는 하단의 가지 부터 하고 아울러 약한 가지부터 시작한다.
1)-가지의 힘이 고르지 못한 경우에는 약한 가지를 먼저 자른 후 1주일 후, 강한 순를 전지하는 방법과
2)-가지 전채 수고를 1:2 로 나누어 하단의 가지를 먼저 순자르기 하고 1주일 후 상단을 하는 방법이 있으며
3)-전채적으로 한번에 하는 방법이 있다.
세력이 특별히 강하여 도장된 순 일부만을 순집기 해둔 상태임.
-지난해에 자란 가지가 길기 때문에 그 보다 조금 작도록 길이를 마추어준다.
-금년에 자란 순의 길이가 같음으로 동시에 순자르기를 한다.
-금년에 자란 순의 일부를 남기고 전지 한다.
-잔가지가 있는 곳에만 3개이상 집중되어 형성되면 그곳만 굵어 지게 되어 볼품없이 된다.
-아울러 햇빛 부족 현상이 되고 통풍이 잘 되지 않음으로 나무가 쇠약 해 진다.
-따라서 필요 없는 가지를 순 자르기 해줌으로서 더욱 건강해 지게 된다.
순자르기 전. 우측의 약한순 부터 자른다. 1주일 후 좌측의 강한 순을 자른다.
강한 순과 약한 순을 동시에 자르면 강한 순이 먼저 자라게 된다. 그럼으로 약한 순을 먼저 자른 후 7일 후에 강한 순을 잘라 줌으로서 동시에 자라게 된다.
바퀴살 가지를 그대로 둘 경우, 그 부분만 더욱 굵어짐으로 혹처럼 붉어지게 된다. 따라서
- 2~3개의 순만 남기고 전지를 한 후, 동시에 순자르기와 잎 솎기를 한다.
- 남긴 가지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 볼 때 수평으로 v형으로 남겨 주는 것이 좋다.
- 잎솎기는 하단의 가지는 6~8개의 잎을 남겨두고, 상단의 가지는 2~4개의 잎을 남긴다.
짧고 좋은 가지가 있는 경우. 도장된 세순을 모두 전지를 한다.
-짧고 좋은 가지가 2개가 있으며 세순이 도장되어 하단에 잎이 없는 경우는 세순을 모두 전지하고 짧은 가지를 사용한다.
-이때 남은 순 끝에 뽀쪽한 부분의 눈을 따주어야 다른 가지와 동시에 자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