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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뼈줄기, 뼈가지 만들기 원리와 방법-4) 뼈줄기, 뼈가지 만들기 원리와 방법-뼈줄기, 뼈가지 작업 시기

설과송 2015. 2. 26. 20:04

4) 뼈줄기, 뼈가지 작업 시기

마른 줄기는 언제나 가능하지만, 살아 있는 줄기의 경우 적기를 지켜야 한다.

그러나 적기가 언제인가에 대해서는 견해 차이가 있다.

 

① 생장기인 5~9, 특히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좋다는 설

- 수피가 잘 벗겨지고, 조각에 의한 일시적 물끊어짐이 완화되어 수세가 쇠퇴할 위험이 적고, 물관부의 살도 빨리 생긴다.

- 휴면기는 공기가 건조하고 추위가 심하여 수피를 벗기고 조각한 후 월동하기에 좋지 않다.

7월 하순 전후가 최적기라는 설

- ~초여름은 물을 왕성하게 빨아올리기 때문에 수피가 부드러워 껍질이 지나치게 쉽게 벗겨져 필요한 부분까지도 벗겨질 위험성이 있다. 그러므로 수피가 벗겨지기 쉬운 봄~초여름은 철사걸이, 철사벗기기, 분갈이 등을 하지 않는다.

-흡수가 억제되는 한여름이 되면, 기온이 높아져 생성된 섬유소 세포에 리그닌이 가해져 목재로 굳어지기 시작하므로 수피가 벗기기 좀 어려워지므로 최적기이다. 껍질이 굳어질 무렵인 이 시기에 눈향나무의 접목도 한다.

③ 휴면기설(11~2)

- 여름철에도 가능하지만 양수분의 흡수가 적고 나무 진이 적게 나오는 시기여서 목표한 대로 깎을 수 있고 안전도도 높다.

- 뼈줄기 작업 시기는 나무진이 적게 나오는 휴면기인 1112월이 좋으며, 마른 가지 만들기 시기로는 수액이 적게 나오는 시기로 12월에서 2월 사이가 가장 알맞다. 다만 활엽수는 7월부터 12월 사이에 실시한다.

④ 언제나 가능하다는 설

- 기본적으로 언제나 가능하지만 불필요한 가지를 뼈가지로 만드는 경우는 여름철 등 표피를 벗기기 쉬운, 수목의 활동기에 하는 것이 좋고, 이미 마른 가지를 깎는 경우는 작업이 적은 겨울에 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심천(心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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