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분재 수형잡기
1. 수형잡기
1) 분재는 나무의 아름다움만을 보려는 것이 아니고 그 분위기라든지 연상되는 대자연의 풍경도 함께 느낄 수 있는 멋이 있다.
2) 분재는 뿌리, 가지, 열매 또는 분 등 각 부분의 멋이 적절히 조화와 균현을 이루어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구성하는 종합미다.
3) 들과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운치있는 거목의 자태를 조그마한 분 안에 이상적으로 축소시켜 재현하여야 한다.
4) 수형을 의미를 고찰해서 더욱 세련되게 나타내려면 평소 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하고 자연 그대로를 분재 수형으로 옮겨 놓아야 한다.
5) 분재는 자연미의 이상화이기 때문에 자연에 가까워야 하고 운치있고 품격높은 온갖 나무들을 바라보듯 분 위에 담겨진 자연을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는 기쁨을 느껴야 한다.
1) 직간(곧은 나무) : 줄기가 곧바로 뻗어나는 나무
일반적으로 직간은 전나무를 연상하게 되는데 곧바로 뻗어 있어야 직간이 된다.
직간의 뿌리는 사방으로 뻗어나 있어 어느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 오더라도 자연스럽게 뻗어 나며 차츰 가늘어야 멋이 있다.
줄기나 가지에 상처나 마디가 생기면 매우 보기 흉하므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유의 하고 포인트인 줄기의 끝 부분이
하늘로 자라도록 수형을 잡아야 생동감이 넘친다.
줄기에서 수직로 혹은 아래로 향하게 하면 노목의 느낌을 갖는다.
가지가 위로 향하도록 하면 생기를 느낄 수 있다.
맨 밑가지는 나무전체 높이의 1/3가량 되는 부분에서 자라도록 해야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중량감을 느끼게 한다.
직간의가지는 간격이나 굵기, 잎의 변화를 주어야 수형이 아름답다.
가장 접합한 가지는 나선형으로 자라게 하고 중간부터 위로 올라 오도록 하여 가지와 가지 사이의 공간이 유지되어야 나무가 웅장해 보인다.
2) 곡간(모양목) : 수목의 줄기가 여러 방향으로 기울어지면서 자라는 수형을 모양목이라 함
줄기나 가지의 휘어진 곡이 매력이다.
모양목은 줄기가 좌우뿐 아니라 앞뒤로도 휘어져 있어야 멋이 있다.
분재로 가꿀 때에는 줄기가 나선형으로 자라게 하고 가지는 줄기가 휘어진 바깥쪽에서 뻗어 나게 한다.
정면에서 볼때 줄기가 활 같이 휘어진 바깥쪽으로 가지가 뻗어 나게 함.
공간이 생겨 나무를 강하고 크게하며 밑가지가 뚜렷해 강력한 느낌이 남.
모양목의 가지는 자연스럽게 아래로 늘어지게 하고 휘어지는 방향은 위로 뻗게 하여야 위에서 볼 때 직선으로 자연스럽다.
3) 사간(기운나무) : 모양목이 강풍과 같은 어떤 외부의 힘을 받아 휘어진 상태의 수형으로 해안이라든가 산 허리에서 볼 수 있는 모양
사간의 매력은 진기한 변화가 풍부하고 오랜 세월 동안 풍설을 견디어 낸 느낌을 주는것.
기울어진 가운데서 안점감이 있고 쓰러진 줄기를 지탱하고 있는 뿌리의 힘찬 모습이 드러나야 한다.
옆으로 기울어져 뻗어 나간 줄기의 축은 다양한 수형을 이루어 대자연의 위험을 씩씩하게 극복해 나가는 강한 의지를 표현해야 함.
4) 현애(벼랑나무) : 해안 절벽이나 바위 틈 사이로 밑둥치부터 가지 끝까지 아래로 축쳐져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형태
뿌리 뻗음, 자라는 모습이 강인하다는 점
뿌리나 줄기등 자라는 모습이 울퉁불퉁한 편이 오히려 강인한 느낌을 준다.
소품 현애를 만드는 경우는 묘목으로 수형을 잡아 만들고 노쇠한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야생채취가 좋다.
5) 문인목(선비나무) : 모양목의 변형으로 문인화에 그려진 것처럼
가느다란 줄기가 약간 기울어지면서 운치를 자아낸는 곡선을 그려나가는 것
나무전체이 3/4는 가지가 없고 끝 부분에만 몰려 있는 형태로서 강한 바람에는 업어질 것 같은 모습에서 경쾌한 느낌을 주는 것.
6) 쌍간(쌍 줄기나무) : 한 구루의 나무에 크고 작은 두개의 줄기가 균형을 나타내는 수형.
주간의 줄기의 축이 높고 굵으며 부간은 주간보다 줄기가 낮고 가늘게 있음
서로 사이좋게 수형을 유지하여 돕는 듯한 느낌
크고 작은 두 그루를 바싹 붙여 심어서 쌍간을 만들기도 하며 같은 나무를 식재.
나무의 결이나 색깔도 같아야 운치와 조화를 이룸.
나무의 밑둥에서 세갈래의 줄기가 갈라져 나오면 3간이라 함.
크고 작은, 굵고 가는 상태에 변화 5간형, 7간형으로 가꿀 수 있음.
7) 주립(포기나무) : 뿌리부분에서 여러개의 줄기가 자라는 경우를 포기 세우기 또는 주립이라 함.
보통 줄기의 수효를 3. 5. 7. 9와 같이 홀수로 기르는데
쌍간의 경우와 같이 줄기의 크기나 굵기가 서로 차이가 있게하고 중심되는 줄기는 제일 굵고 큰 것을 하나 만들어 조화를 이루어어야 함.
8) 연근(뿌리이음) : 한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뿌리가 연결되어 있는 수형
주립과 같이 한군데 모여 잇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간격을 두고 두루 묻혀 있는 뿌리에 의해 여래개의 줄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서 가지가 옆으로 눕는 나무에 적용
9) 기식(모아심기) : 분에 두 그루 이상 즉 5. 7. 9. 11. 13 그루의 나무를 모아 심어 심신유곡의 밀림을 연상시키는 수형으로 합식, 군식이라고 함
모아심기라고 하며 합식은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함.
기식은 수많은 수목이 모여 울창한 산림의 풍경을 연출하는 수형 크고 작은 나무의 변화와 원근감으로 깊이 있는 맛을 느낌
울창한 숲의 풍경미
심는 방법은 반드시 주목과 부목을 변화있게 배열하여 둘러 심되 각자의 창의력에 의하여 각 가지의 정경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형태
언제나 가지와 줄기가 서로 교차하고 중복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공간구성
10) 근상(뿌리 솟음) : 유수의 작용에 의해 흙이 씻겨 내려서 뿌리가 길게 지상으로 노출된 형태를 근상
뿌리가 지상으로 노출되어 있더라도 생장에는 지장이 없어 왕성한 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식물의 강인한 느끼게 하는 수형
큰 뿌리가 높이 치 솟아 오른 모양이 가지와 잎이 아름다움 보다 운치가 있는 모습으로 뿌리의 생명력이 수형의 매력임
뿌리를 지상부로 노출시키는 데는 나무의 키가 너무 크면 안정감이 결여되고 수목의 아래가지가 발달되고 옆으로 퍼진 나무를 선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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